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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차 없는 거리’행사 도민 의견 수렴해 개선

도민참여단 22일까지 모집, 도 누리집서 신청… 28일 평가회 개최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10/18 [17:40]

제주도,‘차 없는 거리’행사 도민 의견 수렴해 개선

도민참여단 22일까지 모집, 도 누리집서 신청… 28일 평가회 개최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4/10/18 [17:40]

▲ 제주도,‘차 없는 거리’행사 도민 의견 수렴해 개선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9월 28일 개최한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 ‘걷는 즐거움, 숨 쉬는 제주!’에 대한 도민 평가회를 개최한다.

이번 평가회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제주시 노형 베스트웨스턴 제주호텔에서 원탁회의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평가회에서는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를 도민 입장에서 평가하고, 향후 행사 장소와 개최 주기, 개선점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행사의 지속 가능성과 확대 여부를 논의하며, 도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도민참여단은 오는 22일까지 도 누리집을 통해 모집 중이다. 선발된 도민들은 평가회에 참석해 행사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한편,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83.4%(355명)(만족 31.1%·223명, 매우만족 52.3%·132명)가 ‘만족했다’고 응답했다. 이어 ‘보통’은 12.4%(53명), ‘불만족’은 4.2%(15명), ‘매우 불만족’은 0.7%(3명)였다.

큐알(QR)코드를 통해 설문에 참여한 인원은 총 426명(남 151명, 여 275명)이다.

행사 장소에 대해 87.1%(371명)가 행사 구간(연북로: 제주문학관 ↔ 제주아라메가박스) 위치 선정이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12.9%(55명)는 ‘부적절하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27명이 탑동을 포함한 해안도로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 외에도 전농로, 관덕정, 연삼로 등이 제안됐다.

행사 프로그램 중 체험 및 홍보부스와 관련해서는 ‘매우 만족’ 172명·40.4%, ‘만족’ 159명·37.3%로, 만족 이상 331명·77.7%로 나타났다. ‘불만족’ 17명·4.0%, ‘매우 불만족’ 2명 0.5% 수준이었다. 버스킹 등 부대행사는 ‘매우 만족’ 177명·41.5%, ‘만족’ 138명·32.4%였으며, ‘불만족’ 17명·4.0%, ‘매우 불만족’은 3명·0.5%였다.

향후 행사 개최 시 참여 의향에 대해서는 92.3%(393명)가 ‘있다’고 답했다. 행사 주기에 대해서는 응답자 369명 중 54.5%(201명)가 ‘연 1회’, 38.5%(142명)가 ‘분기 1회’, 7%(26명)이 ‘월 1회’ 개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이번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는 1만여명 이상의 참여로 걷기 행사의 디딤돌이 됐다”며 “이번 평가회를 통해 도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앞으로 더 나은 걷기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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