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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권연대, 평택역 서부광장에서 미국내 아시아계 혐오 및 증오범죄 중단 1차 대응시위 진행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1/04/18 [10:10]

아시아인권연대, 평택역 서부광장에서 미국내 아시아계 혐오 및 증오범죄 중단 1차 대응시위 진행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1/04/18 [10:10]

 

사진: 아시아인권연대 회원들이 평택역 서부광장에서 규탄시위를 진행중이다. 

 

사진: 아시아인권연대 회원들이 평택역 서부광장에서 규탄시위를 진행중이다. 

 

 

 

 

[한국산업안전뉴스] 이영진 기자

 

 

아시아인권연대(대표 허은총)에서는 금일(16일) 경기도 평택역 2번 출구 서부광장 앞에서 미국 내에서 일고 있는 인종혐오와 증오범죄를 규탄하고 미국 경찰, 검찰, 사법기관의 공정한 수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1차 시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시위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미국 거주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아시아계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서 더 이상 가만히 둘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시위를 통해 미국 내에서 일고 있는 인종혐오와 증오범죄를 규탄하며, 미국 경찰, 검찰, 사법기관의 공정한 수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번 1차 시위는 당초 시위 취지에 공감하는 아시아인권연대 회원 70여명이 모여 진행하려는 계획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의 재 확산세가 커지는 상황에 따라 정부권고에 따라 9인 이하로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진행되었다.

 

 

아시아인권연대는 시위를 통해 미국 경찰, 검찰, 사법기관의 공정한 수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강하게 촉구하고 우리정부의 적극적인 외교활동을 시위참가자들의 구호와 피켓, 퍼포먼스등으로 요청했다.

 

 

미국 혐오 범죄 신고 사이트 "스톱 AAPI 헤이트"(아시아계 혐오를 멈춰라)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된 2020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3795건의 아시아계 증오 범죄가 신고된 것으로 조사되며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범죄는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아시아인권연대 허은총대표는 “ 미국에서 발생하는 아시아인들에 대한 증오범죄와 인종차별은 이미 심각한 상황으로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는 상황으로, 관계 당국과 시민사회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며, 국적과 인종을 넘어 미국 내 아시아계 혐오 범죄에 대한 우려의 메시지가 널리 퍼져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인권연대는 2차 규탄 시위를 서울 17일 서울 종로 광통교에서 09시 부터 13시 까지 진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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