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양도성 완주인증서' 자동 발급기로 더 쉽고 편리하게 받으세요!작년까지 완주인증서 1만2천 건 발급… 운영성과 등 토대로 자동발급기 확대 예정
[한국산업안전뉴스 박혜숙 기자] 한양도성을 한 바퀴 일주한 뒤에 받는 ‘한양도성 완주인증서’를 보다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앞으로는 자동 발급기를 통해 받게 되면서 방문객이 많을 때에는 30분 넘게 걸리기도 했던 인증서 발급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한양도성 완주인증서’의 예약 및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고 4월 11일 오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상에서 찍은 본인 사진을 ‘한양도성 누리집’에 업로드한 뒤에 자동 발급기를 찾아가 휴대전화 번호를 누르면 인증서가 바로 발급된다. 한양도성 완주인증서는 2021년 9월부터 한양도성을 한 바퀴 일주한 시민에게 발급해 온 증서로 2022년 3,075매, 2023년 9,081매 발급되며 해마다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시는 최근 ‘한양도성 완주인증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기존에 ▴남산 한양도성유적전시관 ▴한양도성 혜화동전시안내센터를 방문해 직원에게 직접 받아야 했던 인증서 수령방식을 자동 발급기를 통해 즉시 발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자동발급기는 남산 한양도성유적전시관, 혜화문 인근 한양도성 혜화동전시안내센터 두 곳에 설치된다. 또 기존에 한양도성 스탬프(총 4곳) 인증 대신 산 정상에서 찍은 본인 사진을 ‘한양도성 누리집’에 올리기만 하면 받을 수 있게끔 절차를 간소화했다. 당초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 ‘인증서 발급 사전예약’을 한 뒤에 현장 발급요원에게 ▴한양도성 스탬프(총 4곳) ▴내사산(백악․낙산․목멱․인왕산) 정상 인증사진을 확인받아야 하는 등 발급이 까다로웠다. 이제 한양도성 누리집에 정상 사진을 올린 뒤에 SMS(문자)를 수신, 자동 발급기를 찾아가 휴대전화 번호만 누르면 인증서가 간편하게 발급된다. 한편 방문객이 ‘한양도성 완주’를 인증하면 계절마다 다른 색상의 단추형 배지를 받을 수 있으며, 사계절이 담긴 배지 4개를 종류대로 모으면 ‘한양도성 모양’의 금속배지를 받을 수 있다. ‘계절 배지’는 보다 많은 방문객이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1인당 분기별 1회 인증, 수령할 수 있다. 시는 향후 ‘한양도성 완주인증서’ 발급 등 운영 성과를 지켜보며 자동 발급기의 대수를 점차 늘릴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AI) 기반의 인증 체계를 도입하는 등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건태 서울시 문화재관리과장은 “이번 완주인증서 발급 절차 개편을 통해 더 많은 방문객이 한양도성을 찾고, 인증서를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뿐 아니라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꼭 한 번 걷고 싶은 한양도성이 될 수 있도록 편의를 계속해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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