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기 드라마 속 바로 그 장소… 서울광장에 K콘텐츠 촬영스팟 50곳 한눈에영화·드라마 촬영지 1위 장소 청계천, KT 인공지능(AI)으로 만든 다국어 해설 제공
[한국산업안전뉴스 박혜숙 기자]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촬영지인 청계광장, 영화 ‘기생충’ 촬영지 ‘자하문터널’… 인기 드라마와 영화, 뮤직비디오의 배경이 된 서울의 매력적인 장소 50곳이 서울광장에서 소개된다. 서울시는 K-드라마 속 장면을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K콘텐츠역 소울스팟(K-Content Station, Soul Spot)' 홍보관(팝업부스)을 5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일까지 진행되는 ‘서울페스타 2024’의 일환이다. ‘K콘텐츠역 소울스팟’은 한류를 사랑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열차 여행을 주제로 인기 드라마 장면 속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소울스팟은 열차 탑승권 발행 구역, 사진 촬영(포토존), 드라마 명대사 기념품 전시, 촬영지(소울스팟) 홍보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21시까지 무료로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최근 드라마, 영화, 케이팝 등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영상 속 그 장소를 찾아 여행하는 ‘콘텐츠 투어리즘(문화체험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K콘텐츠 명소를 찾는 관광객의 관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영상 속 주인공들의 소울이 깃든 서울 촬영지(장소)들을 방문해 볼 수 있도록 정보제공 관광안내소로서 소울스팟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촬영지 ‘청계광장’, 영화 '기생충' 촬영지 ‘자하문터널’, 케이팝 싸이 '젠틀맨' 뮤직비디오 촬영지 ‘서울도서관’ 등 인기 콘텐츠 속 촬영지(소울 스팟) 50여 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특히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tvN과 함께 협력하여 서울을 찾은 관광객이 매력 도시 서울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탑승권 꾸미기, 미디어아트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 포스터 전시존, 명대사 엽서 기념품(굿즈) 판매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관람 동선은 '열차 입구'에서 희망하는 콘텐츠 목적지의 도장이 찍힌 탐승권을 발권하고, 기차 내부로 꾸며진 '열차 좌석'에 앉아 창밖으로 지나가는 드라마 속 장면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촬영한다. 이후 '도착 구역'의 tvN 드라마 포스터 전시 및 명대사 엽서 기념품, 나만의 탑승권(티켓) 꾸미기 체험 순서로 진행된다. 마지막 구역에서는 홍보관을 찾은 방문객의 취향에 따른 촬영지 목록을 제공하는 무인안내기(키오스크)가 준비되어 있어 서울 내 다양한 K콘텐츠 촬영지(장소)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영화·드라마 촬영 1번지 청계천을 생동감 있는 세로형 영상과 KT 인공지능(AI) 음성 해설로 만날 수 있는 여행기술형(트래블테크) 안내 현판 콘텐츠도 체험할 수 있다. 벽면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4개 언어(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서울 촬영지(소울 스팟)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향후 정보통신(IT)과 인공지능(AI)을 더한 ‘AICT 기업’ ㈜KT와 협력하여 드라마, 영화, 케이팝 속 촬영지 소개 안내 현판(소울스팟 플라크) 콘텐츠를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한류를 사랑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주인공이 되어 서울을 체험할 수 있도록 촬영지를 소개하는 팝업 부스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서울 명소를 발굴하여 서울만의 문화체험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