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보라매공원에서 생태해설과 함께 봄산책 드로잉 배워보세요드로잉 입문부터 배워 드로잉북으로 제작, 향후 어르신 미술교재로도 활용 예정
[한국산업안전뉴스 박혜숙 기자] 하루하루 바뀌는 공원의 봄 풍경, 그려보고 싶어도 그림 그릴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보라매공원의 ‘공원 산책 드로잉’을 주목해보자.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5월 한 달간 보라매공원 내 정원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보는 ‘공원 산책 드로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봄, 여름, 가을 계절별로 4주에 걸쳐 운영하며, 전문 강사가 함께 계절변화를 담은 정원의 식물, 경관을 함께 표현할 수 있는 드로잉 기법을 배우고 함께 그리는 활동을 진행한다. ‘공원 산책드로잉’에 참여하면 보라매공원 내 조성된 정원을 중심으로 계절별 관찰 가능한 나무(꽃)를 찾아보고 정원의 식물, 사람, 주변 건물 등 다양한 모습을 담아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5월의 매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성인(개인 단위 참여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연과 나, 나와 그림’이라는 주제로 봄에 볼 수 있는 보라매공원의 모습을 드로잉한다. 4주 과정에 걸쳐 진행하는 연속형 수업으로, 1주차는 드로잉 입문자들을 대상으로 재료 이해, 선 그려보기 등 기본을 배워보는 ‘공원의 식물 그리기’, 2주차는 ‘공원의 사람 그리기’로 1~3점 투시원근법 등 명암표현을 배운다. 3주차는 ‘공원의 경관 그리기’로 야외 공간에서 실습을 진행하며, 4주차는 공원관찰과 생태를 살펴보며 그리는 ‘공원의 산책드로잉’으로 계절별 공원 구도를 배워보고 실습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공원 풍경을 느낄 수 있도록, 봄(5월), 여름(6~7월), 가을(9~10월) 각각 4주간 운영하는 연속형으로 운영한다. 봄~여름은 건식도구(연필, 펜)을 활용한 라인드로잉, 가을은 채색도구(색연필 등)를 통해 계절변화를 나타내보는 채색드로잉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4주간 참여 과정를 통한 드로잉 프로그램의 결과물은 드로잉북으로 제작된다. 시민 작품 드로잉북은 치매 예방을 위한 어르신, 장애인 대상 컬러링북(Coloring Book)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계절별 작품은 회차별 드로잉 과제 수행을 통하여 컬러링북 도안으로 구성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미술심리상담사의 지도하에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동행, 언제나 드로잉’ 프로그램을 4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총 12회) 보라매공원에서 진행한다. 상반기(4~7월, 6회), 하반기(8~11월, 6회) 10:00~12:00 2시간 동안 운영되며, 공원의 자연물을 관찰하고 오일파스텔, 프로타주, 지판화 등 다양한 기법으로 드로잉 해볼 수 있다. 상반기는 별도 모집 없이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과 협력 운영하며, 하반기는 7월 중 서울의공원 누리집 공지 후 유선접수로 협력기관을 모집할 계획이다. 산책드로잉 관련 내용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및 서울의공원 누리집을 통해서도 안내하고 있으며, 4월 25일 10시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공원에서 그림을 그려보길 희망하는 누구나(개인 단위 신청 가능) 참여할 수 있다(재료비 포함 2만원(4강좌/인)). 봄강좌는 4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여름, 가을 강좌는 각각 전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접수할 예정이다. 신현호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보라매공원 내 정원의 계절별 변화를 확인하고 시민의 눈으로 직접 그림을 그려 탄생하는 새로운 공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정원에 관심있고 그림을 그려보길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하여 공원에서 취미활동을 통해 기부까지 다양한 경험을 시도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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