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박혜숙 기자] 서울 남산 회현자락에 위치한 한양도성 유적전시관 전시안내센터가 4월 27일부로 개관 1주년을 맞았다. 지난 3월까지 외부 전시관을 합친 누적 방문객 3,261,862명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은 2010년대 초~중반의 한양도성 발굴 성과를 토대로 남산 회현자락의 한양도성 발굴 현장을 그대로 보존·전시한 공간이다. 한양도성의 역사를 알리고, 완주인증서를 발급하는 한양도성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2020년부터 한양도성 발굴유적을 임시 개방해 왔고, 2023년 4월 27일 전시안내센터 완공과 더불어 정식 개관했다.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은 이번 개관 1주년을 맞아 재미있는 기념품을 증정하고 편의시설을 개선하는 ‘생일턱’으로 관람객에게 한걸음 가까이 다가간다. 먼저 한양도성 유적전시관 내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활용해 ‘MBTI 순성 추천체험’을 한 시민들에게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일치하는 ‘해치와 소울 프렌즈’의 프렌즈 스티커를 증정한다. 서울시 마스코트 ‘해치와 소울 프렌즈’ 는 서울의 상징인 해치와 더불어 한양의 내사산을 상징하는 상상 속의 동물들을 현재에 맞게 해석한 캐릭터다. 배포된 스티커는 기후동행카드, 스마트폰, 다이어리 꾸미기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인기리에 운영중인 한양도성 완주인증서는 홈페이지 사전등록과 자동발급기 운영을 통해 쉽게 발급받도록 개선했다. 2021년부터 발급을 시작한 한양도성 완주인증서는 해를 거듭하며 계속해서 늘어난 인기로 2024년 3월 말 현재 16,183건이 발급됐다.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상반기 중으로 2만 건 이상 발급이 예상된다. 계속 늘어나는 발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지난 4월 11일부터는 한양도성 완주인증서 신청을 정상부분 인증사진 제출로 간소화하고 자동발급기를 통한 신속한 발급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시는 향후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의 프로그램을 확대, 시민들의 참여를 늘려 한양도성의 역사와 중요성을 더욱 널리 알릴 방침이다. 김건태 서울시 문화재관리과장은 “시민들의 애정어린 관심과 성원으로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이 무사히 개관 1주년을 맞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이 한양도성과 유적전시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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