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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월 가정의 달 서울전역이 어린이·가족 축제로 가득 찬다

서울문화의밤 어린이날 특별행사‧서울서커스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볼거리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5/01 [14:20]

서울시, 5월 가정의 달 서울전역이 어린이·가족 축제로 가득 찬다

서울문화의밤 어린이날 특별행사‧서울서커스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볼거리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05/01 [14:20]

 

 

 

서울시청

 

 

 

[한국산업안전뉴스 박혜숙 기자] 서울시는 어린이날을 비롯한 가족들이 한데 모이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서울곳곳에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특히 5월 첫 주말에는 굳이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시간 낭비할 필요 없이 풍성하게 마련된 행사장만 찾아도 시간이 모자랄 정도다.

 

우선 연휴를 앞둔 2일 월드컵공원 유아숲체험원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동행가든 맹꽁이정원에서 꽃으로 명화만들기, 곤충과 꽃 생태체험 등으로 구성된 '나는 꽃(10시~12시)'이 진행된다. 정원을 상상하며 그린 어린이 그림 30여 점도 전시된다.

 

3일 저녁에는 서울을 대표하는 야간 문화예술프로그램 '서울 문화의 밤-어린이날 특별행사'가 개최된다. 서울역사박물관·한성백제박물관·서울공예박물관·서울우리소리박물관 등 박물관 4곳,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도서관, 남산골한옥마을·운현궁·세종충무공이야기 등 9곳에서 진행된다.
(한성백제박물관) 박물관 로비에서 저녁 7시부터 어린이 가족극이 상영되고 박물관 야외마당에서는 텐트안에서 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백제왕성 달빛캠프(18시~21시)’를 진행한다.
(서울공예박물관) 어린이날 연계 페이퍼아트 전시 및 체험(18시~21시)을 연다.
(서울도서관) 세계 최대 어린이 책 전시회 ‘볼로냐 국제 어린이도서전’의 ‘라가치상’을 수상한 이지은 작가의 그림책 북토크가 19시부터 열린다.

 

이외에도 3일, 올림픽공원 내 몽촌토성에 위치한 강남권 유일의 어린이박물관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도 개소한다. ‘역사문화 놀이터’로 아이들이 뛰어놀며 백제의 역사를 익힐 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연휴 기간인 4일~6일에는 서울 곳곳이 그야말로 축제로 가득 찬다. 먼저 노들섬에서 국내 유일 서커스전문축제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을 만나 볼 수 있다. 전통 연희부터 현대 작품까지 국내외 서커스 공연 17편과 서커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 (5월 4일~5일, 12시~20시)

 

온 가족의 주말 나들이 명소로 사랑받는 ‘책읽는 서울광장’은 연휴기간 거대한 동화마을로 변신한다. 아이들이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의상(코스튬플레이) 체험존’을 비롯해 마임, 아카펠라, 창작동화 연극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5월 4일~5일, 11시~18시)
이외에도 동화의 나라 덴마크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부스 운영과 서울 상징 ‘해치의 마법마을’ 팝업스토어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엄마 북(Book)돋움’ 및 유니세프(UNICEF) 야외부스를 마련하여 임신과 출산을 ‘책’과 함께 응원하는 ‘베이비 북 샤워’ 포토존 및 룰렛 이벤트 등을 개최하고, 유니세프 부스에서는 아이들의 놀권리 보장 캠페인인 “우리 모두 권리가 있어요”를 전개한다.
한편 ‘동행마켓’에서는 전라남도 장성군의 농특산품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건강 간식 오란다, 뻥튀기 등을 판매한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새롭게 조성된 후문 문화의거리, 매력가든, 숲속의무대, 열린무대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쳐지는 ‘2024년 서울어린이 대공원 GO!페스티벌’이 연휴 3일간 진행된다. (5월 4일~6일)
4일 오후 2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하는 문화의거리 조성기념 ‘SEOUL MY SEOUL 팝업가든’ 행사를 시작으로 어린이가족이 함께하는 친환경 초화심기, 육군 56사단 군악대‧리틀엔젤스공연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5일에는 구독자 200만 명을 보유한 캐리TV장난감친구들과 함께하는 ‘GO페스티벌’ 본 행사가 숲속의 무대에서 펼쳐진다. 어린이 치어리딩, 태권도 공연, ‘캐리TV 장난감 친구들’의 포토타임 등이 선보인다.
이 밖에도 대형 해치 아트벌룬 포토존은 15일까지 진행되고, 5월 11일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그림대회 및 캠페인 ‘플레이 더 세이프티’를 진행하며, ‘서울이랜드FC’와 함께하는 유소년 축구교실‘ 도 5월 중 계속 진행된다.

 

청소년을 위한 행사도 있다. 5일 어린이대공원 포시즌가든에서는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와 함께하는 ‘미지, 세계와의 만남, 글로벌 부루마블 in 어린이대공원(10시30분~16시30분)’가 열린다. 전 세계 20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서아프리카 전통음악공연, 브라질 카포에라 공연, 한국 사자탈 공연으로 구성된 음악공연도 펼친다. 특히 이번 행사는 100여 명으로 이루어진 국내외 청소년 자원봉사자가 직접 행사 운영과 진행에 참여, 세계시민으로서의 유대를 경험할 예정이다.

 

북서울꿈의숲에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있다. 4일(토)에는 ‘가족과 함께! 강북구 어린이 놀이터!’가 열리는데 마칭밴드의 오프닝 퍼레이드부터 뽀로로 친구들 싱어롱 쇼, 동요 디제잉 등 다채로운 쇼가 진행된다. 5일에는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정원을 가꾸는 ‘어린이 동행정원학교’가 운영된다.

 

문화비축기지 야외무대에서는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 ‘길동무 북두칠성 그림자극’이 상영된다. 이야기꾼과 놀이꾼이 객석과 무대를 넘나드는 그림자극으로 공연 시작전 30분간은 어린이들이 직접 그림자극을 체험할 수도 있다. (5월 4일, 20시)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돈의문 골목시장 펀 마켓'이 열린다. 어린이가 직접 판매자로 참여하는 ‘어린이 중고마켓’을 비롯해 마을 도슨트와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마을 곳곳을 여행하는 ‘마을 이야기 투어’도 운영한다. (5월 4일~5일, 12시~18시)

 

서울공예박물관은 할아버지 할머니와 손자 손녀가 함께 공예품을 만들어보는 세대 화합 프로그램인 ‘대대손손 공예’를 개최한다. 오후 2시부터 90분간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1인과 조부모 중 1인, 총 2인이 한 팀을 꾸려 나전 아크릴 소반을 만들어 본다.
(5월 6일 11:30~13:00, 90분간 운영)

 

서울식물원에서는 ‘마음키움정원’, ‘슬기로운 식물의 생존전략’, ‘가족과 함께하는 식물원 산책’, ‘서울식물원의 새’, ‘지속가능한 우리’. ‘주니어마스터 가드너’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월 4일~5일)

 

서울 대표 나들이 명소 남산공원·낙산공원·용산가족공원에서도 알차고 재미있는 어린이날 특별프로그램이 열린다. (5월 4일~5일)
(남산공원) 남산야외식물원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숲 체험과 자연물을 활용해 가방을 꾸며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장충‧한남유아숲체험원에서는 다양한 곤충의 성장 과정을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낙산공원) 한국의 라라랜드로 관광명소로 떠오른 낙산공원에서도 역사체험과 가훈을 족자에 만들어 보는 ‘순성놀이 벼슬놀이’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용산가족공원) 이색적인 나들이 명소로 사랑받고 있는 용산가족공원에서는 신체활동과 놀이를 통해 자연생태계의 균형을 알아보는 ‘숲 밧줄 자연놀이’와 전통놀이 체험이 진행된다.

 

어린이날인 5일 당일, 서울시내 박물관, 미술관 등 곳곳에서도 특별한 어린이들의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서울역사박물관) ‘박물관에서 놀자(12시~16시)’ 행사가 열린다. 어린이 연희극·소고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만들기 체험으로 어린이들의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한성백제박물관) ‘꿈과 희망이 가득한 어린이 세상(10시~17시)’행사를 선보인다. 공연마당에서는 마술쇼(11시, 14시, 16시)를 참여마당에서는 연‧나비날개 만들기 등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서울공예박물관) ‘어린이 공예축제(11시~18시)’가 개최된다. 1인 마임극, 브라스밴드 공연과 공예박물관의 특성을 살린 종이꽃, 한지뜨기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마련했다. 이외에 박물관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고 공예키트를 받는 ‘보물찾기’ 이벤트가 11시, 13시 30분, 16시 총 3회차 운영된다.
(우리소리박물관) 풍류키즈 예술단 ‘풍키’와 함께 우리소리를 직접 배워보고, 라탄 모자를 꾸미는 시간(12시~17시)’을 갖는다. 어린이날 박물관을 찾은 어린이 관람객에게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이벤트(11시~17시)도 연다.
(남산골 한옥마을·남산팔각정)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인형극‧전통놀이 등 볼거리를 제공하는 ‘2024 남산골 어린이마을 해해탐험대’ 행사를 열고 남산 팔각정공원에서는 남산봉수의식 체험의 일환으로 어린이무예시범과 사물놀이, 전통 무예공연이 진행된다.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북서울미술관 5개 전시를 관람하고 스탬프를 찍어오는 어린이에게 과자꾸러미를 증정하는 스탬프투어를 연다.
(북서울꿈의숲 꿈의숲아트센터) 비보잉,레이져쇼, 힙합을 함께 즐기는 특별 공연 '어린이날 꿈의 숲에서 놀기 - 레이저 무브 아트쇼'(11시, 14시)를 진행한다.

 

서울대공원에서도 어린이날을 맞이해 서울대공원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5일 11시~17시 30분)을 마련했다. 또한, 개원 40주년을 맞이하여 대공원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현장 참여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행사로는 ▴밴드 오티비와 함께 하는 어린이 싱어롱콘서트 ▴동물원 사육사가 직접 진행하는 마술쇼 ▴어린이 페이스페인팅을 비롯해 각종 만들기 체험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서울숲에서는 18일까지 시민들이 공원 속 동심 문화여행을 즐길 수 있는 ‘2024 봄봄 서울숲 축제’를 개최한다.
5일에는 다양한 마술쇼와 퓨전 국악공연,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공연이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동화 전시, 그림책 팝업 도서관, 예술·생태 체험활동도 커뮤니티센터 등에 진행, 공원을 방문하는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또 가족들과 함께 윷놀이, 투호놀이 등 자율적으로 상시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마당’은 서울숲뿐만 아니라, 매헌시민의숲, 길동생태공원에서 10시~16시 사이 진행된다.
길동생태공원에서는 ‘길동곤충탐사대’, 명화 속에 나오는 나무들을 직접 찾아보는 ‘명화 속 나무이야기’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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