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부산 남구 도서관이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8년 연속 선정되어 지역의 인문학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은 인문 가치 확산을 위해 강연과 체험, 지역 인문자원 탐방을 결합하여 문화기반시설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남구도서관은 프로그램 운영비와 강사비 등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올해 남구도서관은 ‘바다에 쓰는 부산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부산 시민의 자산이자 삶의 터전인 바다를 생태학, 문화인류학, 역사학 등 인문적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보고자 한다. 해양환경부터 어업활동, 역사와 문화 교류에 대한 강연과 탐방을 통해 내 지역, 내 고장을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첫 번째 소주제인 ‘해양 환경과 바다생물’은 오는 6월 14일부터 28일에 걸쳐 △해양환경과 바다생물에 대한 강연 △부산의 암석조간대 이기대 탐방 △기후위기와 환경문제에 대한 강연으로 이어지며, 6월 5일부터 도서관 누리집 온라인 수강신청 및 전화를 통해 모집한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에 대한 폭 넓은 이해의 시간을 갖고, 공동체 안에서 삶의 방향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며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한 만큼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남구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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