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를 통해 만나는 차이의 즐거움'…익산여성영화제 개최9월 25~27일,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극장에서 개최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익산시는 '2024 익산여성영화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극장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익산여성영화제'는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농촌이민여성센터, 익산여성의전화, 익산YWCA, 전북인아이쿱, 평화바람, 한국문해교육협회 익산지부가 주관·주최한다. 영화제는 '서로의 안부를 묻다: 차이의 즐거움을 향해'를 주제로 진행된다. 주제는 안부를 묻는 것이 차별과 단절 극복하는 시작점이 되고, 서로의 차이점이 또 다른 세상을 알아가는 즐거움이 되는 의미를 담았다. 3일간 진행되는 영화제에서는 영화 10편을 무료로 상영한다. 영화 관람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감독, 출연자와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영화제 첫날인 25일은 소녀들의 사랑과 친구들의 우정을 다룬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로 시작한다. 이어 가족을 통해 지금 시대의 애국과 민주주의를 묻는 이야기 '애국소녀', 천하장사가 되기 위한 여자 씨름 선수들의 고군분투 이야기 '모래바람'이 차례로 상영된다. 26일 상영 작품은 △딸과 딸의 동성 연인과 살게 된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딸에 대하여' △사회초년생의 직장생활을 다룬 '더 납작 엎드릴게요' △영등포 방직공장 여공들과 영등포를 담아낸 장편 다큐멘터리 '여공의 밤'이다. 27일은 국내 1세대 조경가 정영선의 사계절 이야기를 담은 작품 '땅에 쓰는 시'를 비롯해 익산여성감독 부문 영화 상영이 진행된다. 익산의 여성시민들이 제작한 단편작 △너의 번호는 △햇살과 미소로 가득한 행복 △내 친구 장금이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영화제는 관람객을 위해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문해학습자 시화 작품 및 책자 전시회, 즉석 사진 인화 서비스, 평화·환경·성평등 관련 캠페인 등을 운영한다. 또한 익산여성영화제 기획단은 26일 상영되는 '딸에 대하여'에 대한 이야기를 팟캐스트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팟빵이나 팟캐스트, 유튜브에서 '2024익산여성영화제'를 검색하면 들을 수 있다. 익산여성영화제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로 문의하거나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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