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옛날 외적의 침입 등 위급 상황을 알리기 위해 낮에는 연기를, 밤에는 불을 올리던 주연야화(晝煙夜火),“제2회 소동산 봉수대 거화의식”재현이 오는 30일 소동산 봉수대(포남동 산 142-1) 일원에서 열린다. 소동산 봉수대는 조선시대 역사지리지인'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 있고, 기단부가 남아있는 터가 보존되어 오다가 2008년 포남2동 주민들의 향토 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의지와 노력으로 현재의 소동산 봉수대를 재현, 건립했다.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소동산 봉수대 거화 의식은 30일 오전 10시부터 다도 시음 행사, 민요공연, 체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오후 6시부터 봉수대 불을 올리는 거화식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한편, 소동산 봉수대 일원은 현재 주민참여예산 시민제안사업 공모로 선정된'소동산 봉수대 명소화 만들기 사업'이 추진 중이다. 포남동 573 일원에 18,000㎥를 매립, 평탄화 작업을 실시하고 공연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야외무대와 쉼터, 벤치 등을 조성하여, 평소에는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행사나 공연 시에는 관람석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을 만든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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