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 '미디어 아트 ‘지금, 지구’' 전시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과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공동협력 전시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매표소 입구 위(대계단 옆)에서 미디어 아트 ‘지금, 지구’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이수진 작가의 불과 얼음의 노래와 이조흠 작가의 길다란 지구, 픽토그램 정글을 선보인다. 불과 얼음의 노래는 미지의 장소에서 발견되는 얼음 빙하 속에 봉인된 시간들이 해수면에서 녹아 사라지는 과정을 그린다. 이수진 작가는 ‘현재 전 지구적 자연 재앙의 위기 앞에, 현세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가 과연 지혜로운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가지고, 온통 트러블과 함께 살아가는 인류의 동시대적 고민들을 작품에 담고 있다. 길다란 지구, 픽토그램 정글은 ‘정글’의 자연 속 다양한 동물의 모습을 담아, 자연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인간과 인간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자연이라는 두 가지 시점을 교차시킨다. 이조흠 작가는 ‘살아있다’는 단어와 그 의미를 조명하며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살아있고 살아가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김태열 관장은 “이번 미디어 아트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자연과 인간, 그리고 지구에 대한 새로운 감각적 경험과 사유를 선사할 예정이다”라며, “32일간 진행되는 미디어 아트 ‘지금, 지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과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의 공동협력으로 진행되는 미디어 아트 ‘지금, 지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주최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과 경남문화예술회관이 주관한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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