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동군민장학회, 2024년 장학생 선발 및 2025년 예산 편성올해 1,114명 장학금 지원 및 내년도 24억4500만원 예산 편성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재)영동군민장학회는 25일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4년 장학생 선발과 2025년 기금 운용 및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장학금 신청자는 총 1,170명으로, 심사를 거쳐 1,114명이 최종 선발됐다. 우수장학생 605명을 비롯해 특기장학생 49명, 3자녀 이상 다자녀 장학생 351명, 장애·북한이탈·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장학생 82명이 포함됐다. 특히 우수장학금 분야에서는 소득 기준을 폐지하고 성적 우수자를 모두 선발하며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올해 신설된 다자녀 및 다문화자녀 장학금 제도를 통해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급되는 장학금은 △대학생 15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 △중학생 40만 원 △초등학생 30만 원으로 총 8억 6,680만 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4억 6,700만 원 증가한 금액으로 721명의 학생이 추가로 수혜를 받게 됐다. 2025년에는 총 24억 4,5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장학사업을 확대한다. △향토장학금 3억원 △군민장학금 8억7천만원 △장학회 추진사업 12억5천여만원 등을 편성했다. 내년에는 기존 초·중학생 해외연수와 국내 영어캠프 외에도 △중·고등학생 대상 온라인 강의 지원 △고등학생 해외수학여행 경비 지원 △진로·진학 컨설팅 지원 등 신규 사업이 추진된다. 온라인 강의 지원 사업은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1년 수강권을 제공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고등학생 해외수학여행 경비 지원 사업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경험을 제공해 세계적 역량을 키우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진로·진학 컨설팅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20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입시 전략을 지원하며, 학생 개개인의 목표에 부합하는 진학 지원을 돕는다. 장학회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청소년의 유출을 방지하고 젊은 세대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장학사업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 학생들이 국가와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3년 설립된 (재)영동군민장학회는 현재까지 5,340명에게 46억 5,706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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