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음성군은 주거지 밀집 지역에서 주차 공간 부족으로 발생하는 이면도로 불법 주정차 문제와 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58억원을 투입해 음성읍 주거지주차장을 조성했다. 이 주차장이 최근 2024 아키텍처 마스터 프라이즈(AMP) 건축설계 교통부문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되며, 대한민국 공공건물로는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주차장은 ㈜ 성 에 어소시에 건축사사무소의 성진 대표와 김준섭 팀장이 설계를 맡았으며, 지난 2022년 9월 착공해 약 11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지상 3층, 4단 구조, 연면적 약 4천878.52㎡ 규모로 조성했다. 아키텍처 마스터 프라이즈(AMP: The Architecture Master Prize)는 미국 LA에서 1985년 제정돼 해마다 가장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건축, 조경, 인테리어 분야의 작품을 선정하는 세계적인 건축상 중의 하나이며, 건축작품과 그 작품에 관여한 건축가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에도 수천 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조병옥 군수는 “주차타워 건립으로 군청을 찾는 민원인들과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크게 해소하고 청사 주차난을 해결하는 데 이바지했으며 또한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설계를 담당한 성진 대표 건축사는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주차 공간을 넘어, 주민들에게 편의와 안전을 제공하며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공공건물의 가능성을 제시하려 했다. 기능적 공간에 미적 가치를 더해 일상 속 편안함과 즐거움을 주길 바랐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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