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달성군은 지난 25일, 2023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달성군 길거리 갤러리 경관개선 사업’으로 화원읍 청구청룡맨션 앞 노후 옹벽이 새롭게 단장을 마쳤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주민들로부터 직접 사업제안을 받아 군 사업부서의 검토와 군민 또는 시민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사업은 차년도 예산에 편성되어 진행되며 ‘달성군 길거리 갤러리 경관 개선 사업’은 지난해 선정되어 올해 추진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존 화원읍 구라리 1738-16번지 부근에 조성된 옹벽이 노후화되고, 파손되어 도시미관을 저해하므로 보행 안전과 깨끗한 가로를 형성하기 위해 제안됐으며, 사업부서인 도시정책과의 긍정적인 검토와 많은 이들의 공감으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2023년 8월 선정됐다. 이에 편성된 예산은 총 2억 원으로, 군은 올해 4월 디자인 구상 용역에 따른 실시설계를 착수했다.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실용성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과 함께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난 6월부터 5개월간 노후 옹벽 세척과 도색, 야간경관시설물 설치를 진행했으며, 그 끝에 지난 21일 길이 114m, 높이 6.5m의 옹벽 정비를 마쳤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노후 옹벽 경관개선공사로 거리가 한층 더 깨끗하고 아름답게 조성됐으며,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로가 만들어진 것 같다. 앞으로도 도시 미관 향상 및 안전하고 깨끗한 가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은 경관 기본계획 수립,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수립, 야간경관 가이드라인 수립을 통해 관내 경관 개선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가고 있으며, 또 경관위원회와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를 통한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자문과 참여를 통해 차원 높은 디자인을 선보이며 경관 개선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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