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민 삶 만족도, 소속감·행복도 경북 대비 높아영덕군, ‘2023년 기준 사회조사’ 바탕으로 과학적인 군정 추진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영덕군은 지역개발, 복지 시책 추진 등의 군정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군민 생활의 양적·질적 수준을 파악한 ‘2023년 기준 사회조사’의 결과를 지난 21일 공표했다. 이번 사회조사는 조사원이 표본가구로 선정된 15세 이상 군민을 직접 방문해 주관적 인식과 사회적 관심사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작성한 통계다. 해당 조사의 결과를 살펴보면, 영덕군민의 삶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2022년 6.28점에서 2023년 6.41점으로 0.13점 올랐으며, 생활 수준은 6.17점으로 0.21점 높아지는 등 영덕군민의 주관적 행복도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주거 만족도에선 군내 30년 이상 거주한 비율이 62.8%로 경북도 전체 대비 12.6% 높았고, 앞으로도 영덕군에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가 85.0%로 경북도 전체보다 12.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경에 대한 만족도 부문은 대기와 수질에 대한 만족도가 5점 만점에 각 4.2점, 토양·소음·진동·녹지환경이 각 4.1점으로 조사돼 모든 부문에서 경북도보다 높았다. 다만, 일자리 충분도에 대한 인식은 ‘충분하지 않다’가 59.8%로, ‘충분하다’ 29.3%에 비해 높았고, 인구감소 해결 방안으로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1순위인 27.3%로 조사돼 일자리 확보에 대한 숙제를 남겼다. 김명중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사회조사를 통해 지역 사회의 전반적인 생활 수준과 군민의 인식을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군정은 그 경쟁력을 이어나가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해 군민께서 삶에 대한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사회조사 결과를 평했다. 영덕군 사회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영덕군 홈페이지 및 국가통계포털 KOSI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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