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프랑스 ‘필립 저글러’ AVPA 회장과 한국 차 산업 교류 방안 모색2025년부터 프랑스 티 마스터를 통한 산업교류 활성화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보성군은 지난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필립 저글러’ AVPA 회장이 보성군을 방문해 프랑스와 대한민국의 차 산업교류 및 차 산지 연계 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모색했다고 밝혔다. 전국 최대 차 주산지로 알려진 보성군에 방문한 필립 저글러 AVPA 회장은 김철우 보성군수를 만나 한국의 차를 세계 각국의 티 마스터와 유통할 수 있도록 하는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해외 차(茶) 관련 기업이나 티(Tea) 마스터들이 대한민국의 대표 차 산지를 관광하고, 보성 차 문화를 바로 알고 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2025년 프랑스 식품박람회에 보성군과 보성군 자매결연 도시인 하동군이 함께 참여해 한국의 차를 소개하고, 프랑스의 차와 보성의 차가 ‘AVPA 세계 차 콘테스트’와 ‘보성 세계 차 품평대회’에서 국내 차 전문가와 세계 티 마스터들의 전문적인 품질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키로 했다. ‘필립 저글러’는 생산자와 소비자로 구성된 차 등 농산물 가치평가 기관인 ‘AVPA’의 회장이다. ‘AVPA’는 세계 각국의 농산물 전문가와 소비자를 연결해 지원하는 비정부 비영리단체다. 2005년에 설립돼 50개국 1만여 명의 차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있으며, 현재 5개 대륙에서 1,000여 명의 티 마스터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대한민국 차를 대표하는 보성차가 프랑스 AVPA와 함께 협력해 한국 전통 차 농업의 가치를 살리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차 산업 교육 및 차 문화 교류를 통해 프랑스에서도 보성 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보성 차를 마시는 게 보편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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