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남구협의회는 11월 21일 오후 5시 진주횟집에서 오은택 남구청장, 서성부 남구의회의장, 자문위원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통일환경 변화를 고려한 '8.15 통일 독트린' 대내외적 구현방안’을 주제로‘2024년 4분기 정기회의’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는 △개회식, △자문위원 통일의견수렴, △탈북민 초청 의견수렴, △부산남구협의회 통일활동보고 및 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종헌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위한 국민통합과 통일담론 확산을 위한 민주평통 활동에 적극적으로 함께해 주시는 위원님들께 감사하다”며, “현재 우리는 탈북민들을 더 따뜻하게 보듬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멘토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늘 회의에 참석한 멘티분들을 볼 때마다 통일이 단순히‘우리의 소원’이 아니라, 우리의 삶에 깊이 영향을 미치는 과정이라는 것을 실감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탈북민들이 남한사회에서 잘 정착하고 계시는 모습이 바로 통일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의 모습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격려사에서“부산 남구는 세계 유일의 UN기념공원을 비롯하여 우암동 소막사, 대학로, 부산국제금융센터, 우암부두 해양산업클러스터 등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곳이며, 이런 자산을 바탕으로 어느 지역보다 평화와 통일에 대한 감수성이 높은 곳이다. 지역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위원님들의 역할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서성부 남구의회 의장은 축사에서“평화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위원님들의 열정과 참여가 통일의 가능성을 높이고, 더 나아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원동력이 될 것 임을 확신한다. 자유·평화·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위한 마음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자문위원들은 북한의‘적대적 두 국가론’고착화, 미․일 리더십 교체기 국내외 정세 변화 등으로 변화되는 통일환경 속에서‘자유·평화·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통일비전과 추진전략인 '8.15 통일 독트린'의 대내외적 구현 방안 모색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탈북민 초청 의견수렴 순서에는 멘티 김○○씨와 변○○씨가 탈북한 계기, 정착생활의 애로점, 멘토링 사업 참여 소감을 발표했다. 김○○씨는 " 걱정반 기대반으로 참여했던 멘토링에서 어렵게 말씀드린 자녀교육문제 등 어려움 등을 관계기관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해결해 주시고, 따뜻하게 마음을 나누어 주신 자문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남구협의회는 이 날 8.15. 통일 독트린 공감대 퍼포먼스를 통해 통일 공감대 확산과 실천의지를 다졌으며, 변화하는 통일환경 속 자유민주주의 통일에 대한 국민통합, 북한이탈주민 포용, 현장에서의 통일 담론 확산 활동 전개에 대한 논의 또한 함께 펼쳤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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