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진해구 일대 찾아가는 석면 건강영향조사 실시석면 피해 의심지역 주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창원특례시는 석면 피해 의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석면 건강영향조사(무료 건강검진)’를 ▲11월 30일 행암동 마을회관에서 ▲12월 1일 명동 어민회관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2008년 이전 석면공장 인근 지역 주민 ▲노후 슬레이트 지붕 가옥 10년 이상 거주자 ▲과거 석면노출 취약업종(건축·건설업, 선박건조·수리업, 보일러·배관작업, 자동차 정비업 등) 종사자 및 가족으로 창원시 전 지역주민이 그 대상이다. 이번 검진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의료진의 현장 방문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점심시간 12시~1시)까지 진행되어 의사 진찰, 흉부 X-ray 촬영, 석면노출력 조사를 위한 상담이 이뤄진다. 검진결과, 석면질병 의심 소견이면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에서 추가 정밀검진을 받게 되며, 석면질병이 인정되면 석면피해 구제제도와 연계해 생활수당, 의료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박선희 기후대기과장은 “석면질병이 의심되는 주민은 꼭 이번 검진을 받으시길 바란다”며 “신속히 숨은 석면 피해자를 발굴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의창·성산구 일대에서 실시된 건강영향조사(기본검진)에는 54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이 중 석면질병 의심 소견이 있는 5명의 주민은 추가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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