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청주시는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 안전표식을 제작해 보행량이 많은 교차로 80개소 횡단보도 바닥에 부착했다고 12일 밝혔다. 보행자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 따르면, 횡단보도를 건너는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이 청주시의 경우 지난 2022년 76.62%에서 2023년 71.12%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걸어가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소리로 인지하는 거리 감각이 평소보다 40%~50% 떨어지고 시야 폭은 56% 좁아져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고 밝힌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문화 의식 함양을 위해 많은 정책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 관심도와 교통문화 의식은 지속 향상되고 있다"며, "다만 보행자의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계도를 통해 성숙한 교통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23일에는 분평사거리 일원에서 운전‧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금지를 주제로 출근길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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