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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타누스케어, 알리코제약㈜과 고관절 의료기기 ‘퀀폼 힙 서포트’ 독점판매계약 체결

경남도, 김해시, 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이 의료기기 업종전환 사업으로 키운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6/20 [14:54]

김해시, ㈜타누스케어, 알리코제약㈜과 고관절 의료기기 ‘퀀폼 힙 서포트’ 독점판매계약 체결

경남도, 김해시, 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이 의료기기 업종전환 사업으로 키운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06/20 [14:54]

▲ ㈜타누스케어, 알리코제약㈜과 고관절 의료기기 ‘퀀폼 힙 서포트’ 독점판매계약 체결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타누스케어, 의료기기 1등급 품목허가 이후 본격적인 사업화 박차퀀폼 힙 서포트 독점 판매계약으로 알리코제약㈜과의 시너지 효과 기대

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원장 김종욱, 이하 진흥원)은 2021년부터 시작한 의료기기 업종전환 지원 기반구축사업의 우수사례인 ㈜타누스케어(대표 김영동, 경남 김해 진영)가 알리코제약㈜(대표 이항구, 260660)과 6월 17일 고분자 신물질을 적용한 고관절 의료기기 ‘퀀폼 힙 서포트(QuanFoam Hip Support)’의 국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리코제약㈜은 코스닥 상장 제약회사이며 매출액 1,871억원(2023년)의 전문의약품 제조 기업으로, 판매를 기본으로 하는 정통 제약사업에서 탈피, 신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의료기기, 컨슈머, 펫케어 등 다양한 특화 사업 영역을 발굴하였고, 이는 사업 개시 후 130% 이상 고공 성장 중이다.

㈜타누스케어가 개발한 퀀폼은 고관절 부위를 고정 및 지지하기 위한 특수 패드로서, 충격을 가하면 속도에 따라 반응하여 내부 점도가 높아지는 성질을 가진 신소재 물질을 고발포 사출 성형을 통해 만들어낸 신소재 흡수체이다.

이는 고관절 부위를 지지해주는 패드와 이를 고정하여 환자에게 밀착시켜주는 속옷형 고정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뛰어난 충격흡수 성능과 탁월한 경량성, 유연성을 갖춘 의료기기 1등급 제품이다. 또한 해당 제품은 미국 FDA 등록을 완료함으로써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 준비도 마친 상태이다.

업종전환 성공기업 ㈜타누스케어는 자전거 에어리스타이어 세계1위, 리커버리슈즈 세계1위 브랜드를 보유한 첨단신소재기업 ㈜타누스(대표 이영기)의 자회사로써 2021년 진흥원의 기업 보유기술을 활용한 업종전환 제안을 받아 진흥원과 MOU를 체결했다.

이후 진흥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특성화 의료기기 업종전환 지원 기반구축사업(2021년~2024년)을 통해 GMP, 인허가 등 다양한 컨설팅부터 시제품 생산까지 전 주기적 지원을 받아 ‘퀀폼 힙 서포트’를 개발했다.

알리코제약㈜ 관계자는 “의료기관 평가인증원의 통계와 분석을 통해 낙상사고의 78%가 60세 이상의 노인환자에게 발생하는 점과 향후 인구고령화로 인한 제품 수요증가를 예측하고 ㈜타누스케어와의 독점 판매를 체결하게 됨을 밝혔다.

현재 국내 실버 시장의 규모는 2020년 기준 72조원에서 2030년 168조원으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특히 골다공증 및 치매 환자는 물론 고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에 있어 낙상 등에 의한 골절 사고 예방을 위한 의료비 및 사회적 비용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기 때문에, ㈜타누스케어가 개발한 퀀폼 힙 서포트의 우수한 제품력으로 여성 및 노인환자 대상 골절 예방 토탈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존의 관련 의약품 및 의료기기와의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유통채널 확대와 마케팅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타누스케어 김영동 대표는 “의료기기라는 낯선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경남도, 김해시, 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에 감사드리며, 본 계약 체결은 낙상으로 인한 사고 예방과 고령자 건강 보호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속도 반응형 충격흡수 신소재 ‘퀀폼’을 활용한 시니어 낙상예방을 위한 복지용구 안전용품, 로봇산업, 방위산업 등 경남도 전략산업과의 연계로 전 사업 분야의 응용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진흥원이 타누스케어에 지원한 세부사업으로는 ▲2022년 의료기기 업종전환지원(시제품제작, 50,000천원), ▲2023-2024년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시제품제작, 사용적합성, OEM/ODM, 수출 네트워크(몽골MG병원 MOU), 72,000천원)으로, 총 122,000천원을 지원해 신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도왔다.

진흥원 김종욱 원장은“㈜타누스케어는 경남도, 김해시의 대표적인 업종전환 성공사례로, 업종전환 기업의 가장 어려운 부분인 유통, 판매에 관하여 코스닥 상장기업인 알리코제약㈜과 독점계약을 맺은 것은 아주 의미 있는 일이라 밝히며, 앞으로 업종전환 혁신의료기기 성공사례를 지속해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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