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함안군, 꼬마유생을 위한 선비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함안군,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 진행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6/21 [14:15]

함안군, 꼬마유생을 위한 선비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함안군,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 진행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06/21 [14:15]

▲ 함안군, 꼬마유생을 위한 선비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함안군은 올해 5월부터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선조들의 지혜와 삶을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는 국가유산청의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이다.

군은 서산서원(경남 문화유산자료 제590호), 함안향교(경남 유형문화유산 제211호), 칠원향교(경남 문화유산자료 제181호) 세 개의 문화유산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대표 프로그램인 ‘유생(幼生), 유생(儒生)을 만나다’는 향교‧서원에서 선비문화를 체험하는 유아 전용 프로그램이다. 유생의 도덕시간, 유생의 다례시간, 유생의 미술시간, 유생의 놀이시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유생복 체험, 예절교육, 다식체험, 유생 키링만들기, 포구락놀이 등의 체험거리를 각 시간의 주제에 알맞게 패키지로 제공한다.

지난달 13일 서산서원에서 충무어린이집의 방문을 시작으로 함안군 내 17개의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170여명의 아동이 서산서원과 함안향교를 다녀갔다. 올해 11월까지 200여 명의 아동이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며 총 24회차에 걸쳐 운영된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 ‘심(心)쿵! 향교서원 나들이’는 선비문화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소규모 축제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 5일‧28일 2일간 서산서원에서 운영된 바 있다. 어린이가 있는 가족단위 50명과 지역 어르신(65세 이상) 30명이 참여했으며, 전통예술공연 관람을 시작으로 유생복체험, 전통다식 체험, 친환경 화분만들기, 전통놀이 등을 즐겼다.

프로그램 직후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100%인 모두가 해당 문화유산 향유의 기회가 확대됐으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가 더 높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 참여자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지역 문화유산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함안군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풍물패청음(경남전문예술단체 제017호)의 주관으로 2022년에 신규로 편성된 이후 2024년까지 3년 연속 선정됐다.
함안군민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방법이나 기타 사항은 풍물패청음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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