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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에너지 자립마을 '결성면 원천마을' 제11회 조롱박 축제 성료

100미터 규모의 조롱박 터널, 재생에너지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제공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08/05 [06:19]

홍성군, 에너지 자립마을 '결성면 원천마을' 제11회 조롱박 축제 성료

100미터 규모의 조롱박 터널, 재생에너지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제공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4/08/05 [06:19]

▲ 홍성군, 에너지 자립마을 '결성면 원천마을' 제11회 조롱박 축제 성료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결성면 원천마을에서 지난 3일 제11회 조롱박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에너지자립 원천마을, 함께하는 축제마당’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축제는 폭염 속에서도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100여 미터에 달하는 조롱박 터널은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그늘과 독특한 경관을 선사했다. 호리병 모양부터 다양한 형태의 조롱박들이 주렁주렁 매달린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했고, ‘조롱박 터널 함께 걷기’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원천마을의 특색을 살려 동력,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조롱박 공예체험과 마을 로컬푸드 무료 나눔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하여 에너지 자립마을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원천마을은 가축분뇨에너지화 시설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주민들의 태양광 활용 등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마을 주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고 있다.

송영수 원천마을 이장은 “앞으로도 조롱박 축제를 에너지 자립마을 원천마을의 특성을 살리면서 마을 화합을 도모하는 풍성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영길 결성면장은 “원천마을 조롱박 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에너지 자립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라며“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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