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 점검하동소방서와 합동점검반 편성해 100세대 이상 아파트 5개소 점검
[한국산업안전뉴스=김기재 기자] 하동군이 24일부터 이틀간 전기차 충전시설이 있는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아파트) 5개소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전기차 화재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군민들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군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고자 하동군이 조치에 나선 것이다. 군은 하동소방서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충전시설 안전 사용법을 안내하는 한편 스프링클러 및 소화·경보·피난 설비 작동 여부, 충전케이블 유지 상태 및 파손 여부 등을 점검하고 취약한 시설물이 발견되면 즉시 계도 및 시정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주택 의무 설치 유예기간(‘26.1.27.) 만료 전에 모든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충전시설 설치가 완료되도록 지속해서 안내하고, 환경부와 경남도 정책에 발맞춰 전기차 화재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로 인해 군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합동점검을 통해 화재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충전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올해 전기차 보급사업을 통해 전기 승용차 50대, 화물차 41대, 승합차 2대, 이륜차 4대를 보급했다. 전기 화물차 구매 시 보조금 지원 제한 기간도 5년에서 2년으로 단축해 보급률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군은 이처럼 전기차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늘어나는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고 발생 위험률을 낮추기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의 점검 및 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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