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충북 시인의 자취를 찾는 가을 문학 기행

충북과학고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

이강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0/11 [10:45]

충북 시인의 자취를 찾는 가을 문학 기행

충북과학고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
이강현 기자 | 입력 : 2024/10/11 [10:45]

▲ 충북 시인의 자취를 찾는 가을 문학 기행


[한국산업안전뉴스=이강현 기자] 충북과학고등학교는 11일, 1학년 학생들은 문학 답사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충북 지역 시인의 시 세계를 탐구하며 작가의 삶을 공감하는 활동을 했다.

충북과학고는 이공계 진로를 가진 과학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로서, 학생들의 창의적 역량, 탐구 정신을 더욱 크게 키우기 위해 학업의 기초가 되는 체력과 사고력을 함양하는 '어디서나 운동장'과 같은 몸 활동, '언제나 책봄'과 같은 독서 활동들을 다채롭게 운영하고 있다.

이번 문화답사는 충북의 대표 시인인 정지용과 오장환의 자취를 찾는 활동으로 계획해 충북 지역을 답사하며 문학 답사를 통해 지역 사회의 문학과 역사를 두루 탐구하며, 작가의 삶과 사회․문화적 상황에 대해 융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오전에는 옥천군 옥천읍의 정지용 문학관과 작가 생가를 답사하고, 오후에는 보은군 회인면의 오장환 문학관과 작가 생가를 답사했다.

국어 수업 시간에 배웠던 문학 작품을 창작한 작가의 생가를 둘러보며 작가의 삶이 작품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상상해보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정지용 생가 인근의 풍경을 관찰하고 정지용 시인의 대표 작품 '향수'에 묘사된 고향의 모습과 비교․대조해보며 호기심 가득한 표정을 짓는 학생들이 많았으며, 국어 교과서에 적혀 있던 시를 떠올리며 작가 생가 인근을 둘러보며 작품의 아름다움을 더욱 체감했다.

장원숙 충북과학고등학교장은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학생들이 과학․수학․정보 융합 탐구 역량과 인문학적 소양을 두루 갖춘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운영하고, 교과와 연계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며 융합적 사고를 하는 인재로 키우기 위해 모든 교사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충북과학고에 충북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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