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제주에너지공사 지역주민과 자연, 관광, 에너지대전환 공존방향 제시

공공주도 풍력개발 단지를 활용한 RE100 캠핑행사 개최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10/15 [16:39]

제주에너지공사 지역주민과 자연, 관광, 에너지대전환 공존방향 제시

공공주도 풍력개발 단지를 활용한 RE100 캠핑행사 개최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10/15 [16:39]

▲ 제주에너지공사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제주에너지공사는 제주 2035 탄소중립 비전 및 에너지대전환 정책에 따라 제주관광공사와 협업하여 2024년 10월 10일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에서 RE100 캠핑행사를 진행하였다.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30MW)는 2013년 동복리와 북촌리 양 마을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채석장 및 매립장으로 기 개발된 지역의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한 최소한의 개발로 조성된 환경 친화적인 단지이다.

공사는 풍력발전단지 수익의 일부를 지역에 환원하며 지속적인 마을 지원사업과 안전시설 설치, 발전단지 운영 도로를 산책로로 조성하는 등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

특히 관광 컨텐츠가 부족한 북촌리, 동복리 등 제주 읍면지역의 새로운 경제 활력소로 기획된 RE100 캠핑 축제는 1박2일 행사 기간 동안 제주특별자치도 대중교통과 지원으로 그린수소버스 운영, 풍력 및 ESS를 활용한 충전서비스 제공, 지역 향토기업과 업사이클링 제품 소개 등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행사에 참여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동복리 박윤석 개발위원장은 “혐오시설이 들어선 우리 마을에 이렇게 환상적인 관광축제를 개최할 수 있게 도움을 준 민선8기 오영훈도정과 공사에 감사말씀을 드린다.” 이어 북촌리 김영수 이장은 “다려도 및 올레코스, 수산자원 등 마을내 관광자원이 주민소득과 연계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행사추진 희망, 마을 내 시설 및 관광자원과 연계한 모범적인 주민 협동모델 발굴에 대해 강한 환영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하였다.

공사 그린에너지발전사업처 양성준 처장은 “이번 RE100행사는 관광 축제와 인연이 없던 마을에 전국 캠핑족을 초청하여 지역의 식자재 구매 및 풍력발전단지 안전을 위한 화석연료 취사 억제 등 자연과 사람 친화적인 관광 컨텐츠로 제주특별자치도의 공공주도 개발사업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이다.”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환경과 지역 주민을 최우선 가치로 두어 탄소중립 제주 실현을 위해 공공주도 친환경 에너지 개발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소규모 마을 풍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에너지 컨설팅 등 마을 재정자립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풍력자원 공공적 관리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