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김기재 기자] 충북 영동군이 빈틈없는 산불감시체계를 구축하며 소중한 산림지키기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체계적인 산불예방과 초동 진화를 위한 산불방지비상체계에 돌입한다. 군은 군청 산불종합상황실과 각 읍․면에 총 12개의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전문진화대·산불감시원 운영, 산불 모니터링 등 종합적인 산불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영동군은 80명의 산불 전문 진화대를 편성하고 진화차량을 비롯한 4,000여점의 진화장비를 확보하는 등 즉각적인 초동진화 태세를 갖췄다. 대책기간 중에는 산림과 직원 18명이 6개조로 팀을 구성해 주중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근무시간 이후에는 군 당직실과 연계해 야간산불을 철저히 대비한다. 또한 기상상태를 감안해 △산림청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공조 체계를 유지하며 철저히 대비태세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산불발생은 실화가 주요 원인인 만큼 취약지역에 읍·면 산불감시원 110명을 배치해 특별 단속과 지속적인 산불예방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군은 또한 재난문자 전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산불 방지 관련 홍보 활동을 강화해 군민의 안전을 지킬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군은 많은 산림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군민들의 생활주위를 산림들이 둘러싸고 있다”며 “군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지속 독려하며, 철저한 대비로 산림자원 보존과 군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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