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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도립대를 국립대로 전환하기 위해 의견수렴 나서

경남도립거창대학‧경남도립남해대학, 국립창원대와의 통합을 통해 국립대 전환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10/15 [15:36]

경남도, 도립대를 국립대로 전환하기 위해 의견수렴 나서

경남도립거창대학‧경남도립남해대학, 국립창원대와의 통합을 통해 국립대 전환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10/15 [15:36]

▲ 경남도, 도립대를 국립대로 전환하기 위해 의견수렴 나서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경상남도가 경남도립거창대학과 경남도립남해대학의 국립대 전환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에 나섰다.

두 도립대학은 지난 8월 28일 국립창원대와의 통합을 전제로 2024년 지정 글로컬대학으로 교육부에 선정된 바 있다. 글로컬대학 선정으로 국립창원대, 경남도립거창대학, 경남도립남해대학은 5년간 총 2,000억원의 국비 지원을 받게된다.

경상남도는 2월부터 국공립 통합위원회를 구성하여 대학별 구성원 간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해 왔으며, 지난 8월에는 지역 주민과 군의원, 대학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나눴다.

또 도립대학 측에서도 상생협의회와 자문위원회를 올해 1월 구성하여 도립대의 국립대 전환 방향성에 대해 지역주민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듣고 있으며, 창원대학교는 지난 3월 거창과 남해를 각각 방문해 통합 관련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경남도는 15일 지역구 도의원을 대상으로 의견을 듣고, 16일 오전 10시 거창대학 다목적강당, 17일 오후 3시 남해대학 혁신융합지원실에서는 지역주민, 교직원, 군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다.

설명회에서는 도립대의 국립대 전환 배경과 특성화 방향에 따른 학과 조정방안, 국립창원대의 거창‧남해 캠퍼스 유지와 지역 활성화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통합대학의 안정적 운영을 위하여 도립대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교직원 등 학내 구성원의 신분보장을 지원하여, 통합대학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도립대는 특성화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나, 지역적 한계와 도립대 2개소 운영의 비효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최대한 지역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아가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도의원 설명회와 거창·남해 지역 주민설명회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2026년 3월 통합대학 개교를 목표로, 통합신청서를 올해 하반기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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