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전남 함평군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플래그풋볼 여자 국가대표팀을 초청해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일일 강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와 함평군이 지원하는 ‘전남형 청년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함평군 청년마을(팜카닉)이 지역 청년 인구 유입을 목표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행사에는 함평뿐만 아니라 인근 광주, 장성, 여수 등지에서 청년 20여 명이 참가해 플래그풋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11일에는 여자 국가대표팀이 공개 훈련을 진행하며 함평을 전지훈련지로 체험하고, 지역민들에게 플래그풋볼을 홍보하기도 했다. 플래그풋볼은 미식축구에서 파생된 스포츠로, 공을 가진 선수가 허리에 달린 깃발을 빼앗기지 않고 상대 진영에 공을 들고 가 점수를 내는 경기다. 미식축구와 달리 신체 접촉이 적어 안전한 운동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플래그풋볼은 2028년 LA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주목받고 있으며, 대한미식축구협회 산하 플래그풋볼연맹에서는 남녀 국가대표팀을 꾸려 여러 대회에 출전 중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강습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에게 새로운 스포츠를 접할 기회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함평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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